아이돌봄서비스 정부 지원 내용과 신청법

맞벌이 부부나 한부모 가정에게 육아와 일의 병행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방과 후나 야간 시간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일이 흔하다.
이때 정부가 운영하는 ‘아이돌봄서비스’는
그 공백을 채워주는 대표적인 가정 돌봄 지원 제도다.
2025년 기준으로 아이돌봄서비스는 단순한 시간제 돌봄을 넘어
취약계층 맞춤형, 긴급 돌봄, 장애아동 전용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며
실질적인 육아 복지 제도로 정착했다.
이번 글에서는 2025년 기준으로 달라진 정부 지원 내용,
지원 금액, 유형별 이용 조건, 그리고 신청 방법까지 상세히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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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서비스란? 가정 내 돌봄 공백을 채워주는 국가 서비스

아이돌봄서비스는 여성가족부가 주관하고
한국사회보장정보원과 지역 아이돌봄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정부 공식 돌봄 제도다.

① 제도 도입 목적

• 맞벌이·한부모·저소득 가정의 양육 부담 완화
• 만 12세 이하 아동의 안전한 돌봄 보장
• 돌봄 사각지대 해소 및 사회적 일자리 창출

즉, 이 제도는 “아이의 성장과 부모의 일”이 동시에 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국가 차원의 복지 서비스다.

② 서비스 기본 개념

전문 교육을 이수한 아이돌보미(전문 돌봄인력)가
가정을 방문하여 아동을 돌보는 가정방문형 맞춤 돌봄 서비스다.
단순히 아이를 지켜보는 수준이 아니라,
생활습관 지도·학습 지도·안전관리까지 포함된다.

③ 돌봄 대상

• 만 3개월 이상 ~ 만 12세 이하 아동
• 맞벌이, 한부모, 조손가정, 저소득층, 장애아동 등
• 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은 정부지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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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서비스의 주요 유형과 지원 금액

아이돌봄서비스는 이용 목적과 필요 시간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나뉜다.
2025년 기준 정부 지원 금액은 중위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① 시간제 일반형

가장 기본적인 형태의 서비스로,
아이돌보미가 가정에 방문해 일시적 또는 정기적으로 아이를 돌본다.
주로 등·하원 동행, 식사 도움, 놀이 지도, 안전관리 등의 서비스를 포함한다.

• 시간당 이용요금: 10,080원
• 정부 지원율:
  • 기준중위소득 75% 이하 → 85% 지원
  • 120% 이하 → 60% 지원
  • 150% 이하 → 35% 지원
• 자부담: 1,500원~6,500원 수준

예를 들어, 맞벌이 부부(중위소득 100%)가 월 60시간을 이용하면
약 30만 원의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② 시간제 종합형

일반형보다 더 포괄적인 돌봄 서비스로,
숙제 지도·간단한 식사 준비·정리정돈 등 가사 보조 업무까지 포함된다.

• 시간당 요금: 12,500원
• 지원율: 일반형과 동일한 소득별 차등지원
• 특징: 가정 내 체류시간이 길거나, 유아 중심의 세심한 돌봄이 필요한 가정에 적합

③ 영아종일제

만 3세 미만 영아를 위한 종일 돌봄 서비스다.
출퇴근이 어려운 부모를 대신해 하루 4~8시간 상주 돌봄을 제공한다.

• 시간당 요금: 10,500원
• 지원율: 중위소득 75% 이하 가정은 최대 85%까지 지원
• 특징: 오전부터 오후까지 연속 돌봄 가능, 근로시간 조정이 어려운 직장인에게 적합

④ 질병감염아동 지원형

감기나 경미한 질환으로 어린이집·학교에 등원하지 못하는 아동을 위한 서비스다.

• 시간당 요금: 13,000원
• 지원율: 최대 80%
• 특징: 보호자 부재 시 가정 내에서 안정적 관리 가능

⑤ 긴급돌봄형

부모의 갑작스러운 사고, 입원, 야근 등으로
단기간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경우 즉시 지원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 신청 즉시 24시간 내 돌보미 배정
• 최대 3일 연속 이용 가능
• 시간당 요금은 일반형과 동일, 단 지원율 10%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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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지원 자격과 이용 기준 (2025년 기준)

아이돌봄서비스는 모든 가정이 이용할 수 있지만,
정부 지원을 받기 위해서는 소득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① 정부지원 대상

•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
•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 한부모, 장애아동 가정은 추가 가산 지원

예를 들어, 2025년 기준 4인 가구 중위소득 150%는 약 9,100,000원이다.
이 이하 가정이라면 정부 보조를 받을 수 있다.

② 가구 유형별 우선지원

가정유형지원비율비고

기초생활수급자	90%	자부담 거의 없음
차상위계층	85%	월 10시간 이상 필수 이용 가능
한부모·조손가정	75%	시간제·종합형 모두 지원
맞벌이·저소득층	50~65%	소득 구간별 차등
일반가정(소득초과)	0%	전액 자부담 가능

③ 서비스 이용 시간

• 기본 월 40~80시간 내에서 신청 가능
• 맞벌이·장시간근로 가정은 월 200시간까지 확대 가능
• 필요 시 시간추가 또는 24시간 긴급 배정도 가능

④ 돌보미 자격 요건

모든 아이돌보미는 여성가족부 지정 교육과정(80시간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 아동학대 이력 조회
• 범죄 경력 조회
• 건강검진(결핵·감염병 포함)
  을 통과한 인력만 현장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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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서비스 신청 절차와 이용 방법

아이돌봄서비스는 복잡해 보이지만,
2025년부터 온라인 통합 시스템으로 간소화되어
누구나 쉽게 신청할 수 있다.

① 신청 경로

1. 아이돌봄서비스 공식 홈페이지 (idolbom.go.kr) 접속
2. 회원가입 후 본인 인증
3. ‘서비스 신청’ 메뉴 선택
4. 가구 유형·소득 수준·희망 서비스 유형 입력
5. 소득정보 자동 연동 (복지로, 건강보험공단)
6. 승인 후 지역센터에서 돌보미 배정

또는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신청도 가능하다.
이 경우 담당 공무원이 온라인 입력을 대신해준다.

② 준비 서류

• 주민등록등본
• 가족관계증명서
• 소득금액증명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 (해당 시)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한부모 확인서

③ 이용 절차

1. 승인 후, 지역센터에서 돌보미를 배정받는다.
2. 최초 1회 ‘가정상담’ 진행 후 서비스 개시.
3. 이용 시간은 스마트폰 앱 ‘아이돌봄서비스’에서 예약·변경 가능.
4. 결제는 아이돌봄 바우처카드(정부지원금 자동 반영)로 진행.

④ 서비스 관리

• 매 이용 후 만족도 평가 가능
• 돌보미 교체 요청 가능 (사유 불문)
• 이용 내역은 ‘마이페이지’에서 실시간 확인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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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봄서비스 활용 꿀팁과 주의사항

① 돌보미 선택 시 상담 중요

아이마다 성향이 다르므로,
돌보미 배정 시 반드시 가정상담을 통해
아이 성격, 생활습관, 건강 상태 등을 공유해야 한다.
센터에서는 이 정보를 기반으로 가장 적합한 돌보미를 매칭한다.

② 긴급 상황 시 즉시 연락

부모의 입원, 사고, 출장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긴급돌봄’ 메뉴를 통해 24시간 이내 긴급 배정을 요청할 수 있다.
이때 소득 증빙 없이도 임시 승인 가능하다.

③ 비용 자동 계산 시스템

정부 지원금은 서비스 이용시간에 따라 자동 계산되어
부모가 직접 금액을 정산할 필요가 없다.
앱에서 남은 지원금, 자부담액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④ 돌보미 평가와 재배정

서비스 품질 유지를 위해
돌보미는 이용자 평가가 누적된다.
만족도 평균이 일정 점수 이하이면 배정 제한이 걸린다.
즉, 부모가 평가를 성실히 남길수록 서비스 질이 높아진다.

⑤ 민원 및 불만 처리

서비스 중 불만이 있거나 돌보미와의 갈등이 생기면
지역센터 또는 아이돌봄서비스 고객센터(1577-2514)에 신고 가능하다.
센터는 24시간 내 조정 및 교체 절차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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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아이돌봄서비스는 ‘일하는 부모의 숨통’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단순한 보육 지원을 넘어,
가정의 삶의 질을 지키는 복지 제도로 자리 잡았다.
2025년 현재, 전국 200여 개의 지역센터를 통해
연간 25만 명 이상의 가정이 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이 제도는 특히 맞벌이·저소득층·한부모 가정의 부담을 줄이고
아이에게 안전한 성장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제적 복지와 사회적 복지의 균형을 이루는 정책이다.

정부는 앞으로 AI 돌봄 예약 시스템,
장시간 맞춤형 서비스,
장애아동 전문 돌보미 양성 등을 통해
아이돌봄서비스를 한층 더 발전시킬 계획이다.

아이를 키우는 일은 사회 전체의 책임이다.
아이돌봄서비스는 그 책임을 가정 혼자가 아닌
‘국가와 함께 나누는 복지’로 바꾸는 제도다.
이 제도를 모른다면 부담이고, 알면 기회다.
지금, 가까운 주민센터나 온라인 포털에서
아이돌봄서비스를 신청해보자.
그 한 번의 신청이 가정의 일상과 마음에 여유를 가져다줄 것이다.